배달을 처음 시작하면서 민간배달앱 2개를 사용해 매출 하락을 보전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수수료 부담도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식을 듣게 됐다. 이곳의 대표 김동욱 씨는 “중개수수료 1%라는 설명에 과연 지속력이 있을지, 주문이 들어올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며 서비스 시작 전 심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막상 서비스가 시작되니 처음 걱정과는 달리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배달특급’을 통해서만 12월에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매출에 따른 수수료는 10만원이었다.
김동욱 씨는 “‘배달특급’을 통해 실수익이 늘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하는 고객도 많아 지역 경제 전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다른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기회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달특급’ 시범지역 지자체장들의 반응도 뜨겁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배달특급’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고,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배달특급’의 한 달 실적을 접하고 가맹점주들의 실수익이 늘어난 것을 보면서 시범지역 참여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서비스 시작 전 ‘배달특급’에 대해 쏟아지던 의문을 모두 해소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혜택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배달특급’이 빨리 다른 지자체로도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달특급’은 올해 말까지 총 27개 경기도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