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새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8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한다. 지난 2018년∼2020년 3년개간 이뤄진 주주환원계획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기존의 정책을 뛰어넘는 역대급 배당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4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새롭게 3년간 시행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8~202년 3개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 환원해왔다. 배당금액은 연 9조6000억원, 총 28조8000억원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잔여 재원도 주주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업계에서는 특별배당 형태로 환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 상속세에 대한 이슈가 불거진 데다 주가 급등으로 과열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현재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지난 3개년간 잔여재원은 7조∼8조원이며 이를 주식수로 나누면 일반주 기준 주당 약 1000원 안팎의 특별배당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4분기 기본배당(주당 354원)과 특별배당을 합하면 주주들은 이번에 주당 총 1300∼1400원 안팎의 배당을 챙기는 셈이다.


새롭게 나오게 될 주주환원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앞선 배당정책(FCF의 50%)을 뛰어넘는 역대급 수준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배당을 지나치게 높일 경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 투자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진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기업설명회 당시 “차기 주주환원 쟁책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검토에 시간이 필요해 내년 1월 말 실적 발표할 때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