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최다인 1592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텅 빈 도쿄의 주점 거리. /사진=로이터(뉴스1)
연일 늘어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허우적거리는 일본이 재유행 진원지로 지목된 수도 도쿄도에서 17일 다시 1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관내에서 15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요일로는 일주일 전 1494명을 상회하는 역대 최다로 좀처럼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하루 감염자 수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닷새 연속이다. 이틀 전인 15일에는 지난 9일 이래 6일 만에 일일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1591명→2447명→2392명→2268명→1494명→1219명→970명→1433→1502명→2001명→1809명으로 집계돼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5470명으로 일본 열도 전체 가운데 4분의1 이상을 차지한다.


연령대별 새 환자는 20대가 36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 315명 ▲40대 258명 ▲50대 213명 ▲60대 122명 ▲70대 117명 ▲80대 56명 ▲10세 미만 47명 ▲90대 16명 순이다. 중증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도 250명에 이르렀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중증환자는 17일 기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