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L
대림산업이 세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되면서 존속회사 DL이 장 초반 상승세다. 지주회사 DL은 화학부문 자회사를 보유하며 사실상 화학 업종 멀티플을 적용받게 됐다.

25일 오전 9시33분 기준 DL은 전날보다 1.07%(800원)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할과 재상장이 DL과 DL이앤씨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의 목표 시가총액을 57% 증가한 약 2조원으로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과 재상장이 건설과 화학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며 발생했던 대림산업의 구조적인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며 이번 분할이 DL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19년 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과 대림씨엔에스 매각 등에 이어 이번 분할 재상장을 통한 대림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후 대림(코퍼레이션)의 DL 지배력 강화 수순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과정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