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2013년 1700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리는 시간이 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 올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안마의자 시장은 바디프랜드가 굳건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바디프랜드가 60%대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한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일본기업의 제품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바디프랜드는 R&D를 강화하며 판도를 뒤집었다.
바디프랜드의 뒤를 이어 코지마와 휴테크 등이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LG전자와 SK매직, 코웨이, 쿠쿠전자 등 국내 중견·대형 가전업체들도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통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도 최근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를 선보이며 출사표를 내밀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근무 인구가 늘어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렌탈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안마의자가 단순히 휴식을 위한 도구를 넘어 홈트레이닝 후 스트레칭을 위해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며 “전문가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