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의 봐주기 수사 논란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해야 한다. 입장이나 생각을 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이정도면 이 차관이 사퇴해야 하지 않는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이 배당돼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며 이 차관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지난해 11월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11월9일 이 차관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다만 A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같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대상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