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 이후 좀처럼 예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또다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알칸타라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분석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이날 단 한번의 슈팅과 한번의 키패스, 77번의 볼터치로 무난한 활약에 그쳤다. 총 패스 횟수는 57번으로 중앙수비수 파비뉴(64회)보다 낮았다. 알칸타라는 결국 풀타임을 채우지 못한 채 후반 35분 제르당 샤키리와 교체됐다.

알칸타라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다.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명문 구단들을 거쳤다. 주전 자리를 찾아 일찌감치 뮌헨으로 이적, 지난 시즌 기어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진=ESPN 공식 트위터 캡처
다만 리버풀로 이적한 뒤에는 활약이 미미하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입단한 뒤 공식전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무릎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져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점이 컸다.
복귀 이후에도 알칸타라의 폼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올해 출전한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단 한개의 공격포인트도 쌓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승운도 붙지 않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이날 열린 맨유전을 포함해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알칸타라의 복귀 시점부터 리그에서 난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