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6기 졸업·임관식.(자료사진) 2020.3.5/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육군사관학교가 창설 이래 처음으로 생도 교육에 부사관을 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육사 관계자에 따르면 육사는 지난해 8월 생도 훈련부사관 보직에 최종석 원사(43)를 배치했다. 최 원사는 제식훈련과 개인화기 교관 임무 및 육사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한 화랑기초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육사 출신 장교가 아닌 부사관이 생도 교육을 전담하는 것은 1946년 5월 육사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공수교육 같은 위탁훈련을 제외하고 부사관이 생도를 교육하는 모습은 전례가 없었다고 한다.


이번 육사 사례는 최근 육군 주임원사 일부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장교-부사관 반말 논란' 사태와과 맞물려 주목된다.

육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최 원사에 이어 부사관 1명을 추가로 생도 교육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육사 8개 중대에 부사관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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