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 노예 해방운동을 펼친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이 미국 20달러 지폐모델이 된다. 기존 20달러 지폐 모델이었던 앤드류 잭슨 전 미국 대통령은 과거 미국 원주민(인디언)들을 탄압했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재무부가 20달러 지폐 모델을 터브먼으로 교체하기 위한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지지부진했던 20달러 지폐 모델 변경 계획이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 20달러 지폐에서 빛나는 해리엇 터브먼의 모습은 미국의 역사와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처음 발표된 20달러 지폐 모델의 교체 계획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잠정 보류됐다. 화폐 등장인물 변경은 위조지폐 예방 등 보안이 주된 목적이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터브먼은 지난 1822년 미국 남부 메릴랜드주의 한 농장에서 노예로 태어나 고통스런 삶을 살던 중 1849년 북부 필라델피아로 탈출했다. 이후 남부 지역의 노예들을 미국 북부나 캐나다로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터브먼은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후 1913년 사망할 때까지 여성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뉴스언팩] 지금 달러 사야 하나…환율 변동의 방정식 /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되나](https://i.ytimg.com/vi/rdwHE0omcGE/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