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68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증가한 7조461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무려 31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의 전망치(3139억원)을 두배이상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조2301억원, 영업손실은 291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해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의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점차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이익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Mobile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언택트 비대면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했던 부분과 OLED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