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냈다. 원래 월가 인사였던 그는 2017년 7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격 발탁됐다. 그러나 그는 가벼운 처신으로 백악관 내부 갈등을 일으키며 혼란만 가중시키다 결국 임명된 지 단 10일 만인 7월 31일 전격 해임됐다.
그는 백악관을 나온 이후 월가에 복귀했다. 그는 가벼운 위인이지만 이날은 촌철살인의 촌평을 날렸다. 그는 "스마트폰과 소규모 거래는 과거의 배타적이고 한 곳에 집중된 자산 관리 사업을 민주화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사실 이날의 삽화는 한국의 동학개미들에게 이미 익숙한 장면이다. 동학개미들은 기관과의 전투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정보의 비대칭성(정보의 불균형)이 있을 때는 언론사가 독주할 수 있었다. 언론사가 공룡이라면 독자는 개미였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명된 이후 정보의 비대칭성이 깨졌다. 개미들도 부지런만 하다면 인터넷 서핑을 통해 얼마든지 고급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룡인 언론사의 정보 독점이 깨졌다.
이 같은 트렌드는 금융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예전에는 기관투자자들이 정보를 독점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개미들도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고급 정보에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 기관의 정보 독점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전세계 개미들은 이 같은 트렌드를 실제 구현하고 있는 ‘첨병’들이다. 이들이 결국 막강한 자금력과 정보를 장악한 기관을 못 이길 수도 있다. 또 앞으로 전투는 길고도 처절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최소한 금융 민주화의 ‘첨병’이었다는 역사의 평가는 받을 수 있을 터이다. 전세계 개미들이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