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22개 자치단체 중 10곳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가운데 유두석 장성군수가 28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장성군
전남 지역 자치단체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전남도와 일선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구례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재난지원금은 군민 1인당 10만원씩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만5500명의 구례군민을 대상으로 약 26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대상은 1월25일 기준 구례군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2월6일부터 10일까지 공휴일 상관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현장 배부한다.

강진군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참했다. 재난지원금 10만원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1년 1월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강진군민과 외국인등록이 돼 있는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장성군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11일 이전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12월말 인구 수 기준 총 46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군민의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덜어드리고자 설날 이전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여수, 순천, 목포, 나주, 고흥, 해남, 영암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군 재정여건상 지급여력이 안되는 신안군과 함평군 등 일부 자치단체들이 군민들의 항의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