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린 베트남 하노이 컨벤션센터 앞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던 베트남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일 이후 약 두달 만에 나온 지역감염 사례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65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하이즈엉 4명▲ 꽝닌 2명 ▲하노이 1명 ▲하이퐁 1명 ▲박닌 1명 등이다.
베트남은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비교적 적어 방역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하이즈엉과 꽝닌에서 지역감염자가 각 1명씩 확인됐다. 이에 이날 오후 방역당국이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감염자가 82명 확인됐다.


특히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전파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초기 확진자인 하이즈엉 확진자가 일본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베트남인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하노이 당국도 지난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자 추적 및 진단검사 능력 강화 등을 논했다. 현재 하노이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어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다가올 설 연휴를 대비해 국제선 운항 및 대규모 집합을 금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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