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2019.3.2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열성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trust'라는 재단을 세우고, 재단 운영을 위해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와 함께 2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도시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500개를 '?trust'라는 재단에 기부하겠다"며 "이 재단은 아프리카, 인도의 비트코인 개발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 CEO와 제이지가 기부하기로 한 비트코인 500개는 현재 시세로 약 260억원에 해당한다.


도시 CEO는 "재단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며 "재단이 출범하는 데에는 3명의 이사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윗에 이사진 지원서 링크를 공유했다.

링크에 따르면 이 재단의 임무는 비트코인을 인터넷 통화(internet's currency)로 만드는 것이다.

도시 CEO가 '?trust'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자신이 설립한 핀테크 기업 '스퀘어'를 통해 보여 온 비트코인 생태계 지원 활동을 개인 차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스퀘어는 2018년 1월부터 간편결제 서비스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회사 자산의 1% 수준인 5000만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 역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협력업체 혹은 직원이 비트코인으로 대금이나 임금을 줄 것을 요구하면 어떻게 결제할지를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도시 CEO는 초기부터 비트코인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2018년 3월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전 세계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단일 화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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