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장정구 전 권투선수가 복싱 장갑을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2021.2.15 /뉴스1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장정구 전 권투선수를 만나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실내체육시설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장정구 좋은복싱체육관을 찾아 장 전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지금부터라도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현실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재정립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격상되고 그때 실내체육시설에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졌다. 한 달 후 일부 종목만 해지됐다"며 "그래서 권투는 되는데 킥복싱은 안 되고, 검도는 되는데 해동검도는 안 되는 등 그런 주먹구구식 집행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가지 문제 제기가 많다 보니 뒤늦게 1월 18일에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8㎡ 당 한 명 정도라는 기준으로 다시 고지했다. 처음부터 그런 기준들을 현실에 맞게 과학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텐데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사실 그 과정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실내체육시설과 식당, 자영업자, 공연예술 하시는 분들도 여러가지 불합리한 조건들이 많다"며 "지금부터라도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조금 더 과학적인 기준으로 현실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재정립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현장에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들,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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