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 대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1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국제사회가 그 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대상으로 인권 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와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일 열리는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은 "미국이 중국의 행동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우려사항을 솔직하게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미국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및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많은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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