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화 앤디는 골프장, 당구장, 사우나, 와인바, 무빙워크, 초대형 욕조 등을 갖춘 신전 같은 대저택 판타집을 원했다. 이어 공개된 앤디의 판타집은 일명 부산 송도 만수르 하우스로 8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 내부 문만 42개에 달하는 대저택. 무빙워크 대신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집에는 노래방도 있어 김광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수르 하우스’ 체험 이튿날을 맞은 앤디는 “넓어서 힘들다”, “엘리베이터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라며 슬슬 현실적인 문제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줄곧 “뭐하는 분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긴 ‘만수르 하우스’의 주인은 고등어 선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버지와 3대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집주인은 “아버지께서 어릴 때 집안이 힘들어서 큰 집을 지어서 다 같이 살고 싶다는 게 아버지 꿈이었다. 공사기간이 3년 걸렸다. 암석이어서 지형도 높았다. 땅 공사만 1년 걸렸다”며 10년 전 땅값이 25억, 건축비 40억, 총 65억이 들었다고 밝혔다. 10년 전 가격에 모두가 “이제 100억 넘겠다”고 추리했다.
앤디가 엘리베이터 유지비를 묻자 집주인은 “옥상 태양열로 전기세는 절약돼 100만원”이라고 답했고, 한겨울 난방비는 무려 30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앤디가 “부자들도 난방비가 무섭냐”고 묻자 집주인은 “무섭다. 한겨울에만 튼다”고 답했다. 또 지하 주차장에 만든 김치냉장고는 한달 전기세가 천만원이 나와 창고로 쓰고 있다고.
앤디는 “깜짝 놀랐다. 난방비도 너무 많이 나오셔서. 충격적이었다. 부자도 난방비를 아끼시는 구나. 판타집이지만 혼자 있어보니까 아니다. 너무 힘들다. 청소하기도 힘들고 더 외롭다”고 살아본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