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베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르단과 영공 횡단에 있어서의 불화 탓에 역사적인 첫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11일 취소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오늘(11일) UAE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요르단 영공에서의 비행 조정에 어려움이 있어 방문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방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연기는 요르단의 후세인 빈 압둘라 왕세자가 전날 예루살렘에 있는 알아크사 모스크를 방문하려 했으나 이것이 이스라엘에 의해 취소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측은 "이 지역의 보안과 안전 조치에 대한 분쟁이 있어 왕세자의 방문이 취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집권한 네타냐후 총리는 곧 있을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UAE 방문은 재선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됐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이스라엘 언론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UAE 순방이 부인인 사라 네타냐후가 충수염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 병원은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사라 네타냐후가 입원됐다"고만 AFP에 확인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합의인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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