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벚꽃을 보기 위해 3000여명이 몰렸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우한대학교는 지난 13~14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때 후베이성에서 파견 근무한 의료진들을 벚꽃 관람에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개화 장소인 우한대에는 행사 첫날인 13일에만 전국 의료진과 가족 약 3000명이 방문했다.


쑤이 사오광 랴오닝성 다롄의대 제2병원 응급처치과 과장은 "우한시가 이전의 활력으로 돌아간 것을 봐 매우 행복하다"며 "지난해 우리가 쏟아부은 노력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진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들도 있었으며, 다시 우한을 찾은 의료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019년 12월부터 우한의 일부 병원에서는 '원인 불명 폐렴' 환자가 급증했지만 중국 당국은 사람 간 전염은 없다고 했다.


그러다 중난산(鐘南山) 국가보건위원회 팀장이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공식 발표했고 중국 당국은 결국 지난해 1월23일부터 4월8일까지 76일간 우한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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