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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강길우 분)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담은 영화 ‘정말 먼 곳’은 강원도 화천의 한 목장을 배경으로 한다. 제2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장르 불문 다양한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강길우가 극의 중심 스토리라인을 이끄는 진우 역을 맡았다. 서울을 떠나 화천의 목장에서 딸 ‘설’과 함께 생활하던 중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며 평화로운 일상에 위기를 맞게 되는 인물이다. 박근영 감독은 강길우에 대해 “특유의 느긋함이랄까. 외부 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백’으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홍경은 섬세한 시인 ‘현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을 떠나 화천의 한 목장에 정착한 진우를 찾아온 현민은 화천에서 시 수업을 하며 진우와 일상을 함께하고 소소한 행복을 감사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상희는 극 중 ‘은영’ 역을 맡았다. 은영은 서울을 떠나 화천의 목장에 정착해 살고 있는 오빠 진우를 갑자기 찾아가는 인물로 평화로운 진우의 일상을 흔들어놓는 중요한 캐릭터다.

박근영 감독은 “이 영화는 공간에서 받은 영감으로 출발한 영화다. 6~7년 전부터 화천에 우연히 가게 돼 거기 살고 있는 지인 집에 머물곤 했다. 이후 화천의 공간에 애정을 갖고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공간에서 받은 느낌을 담고자 이 영화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3월18일 개봉.
◆시놉시스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강길우 분). 그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며 조용했던 날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