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도 정부 산하 아동권리 보호기관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봄베이 우먼'(Bombay Begums)'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아동권리보호위원회(NCPCR)는 '봄베이 우먼'에서 '불쾌한' 장면 5개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뭄바이 경찰서 서장에게 조치를 취하라는 서신을 보냈다.
프리양크 카노옹고 NCPCR 회장은 서신에서 "해당 장면을 조사한 후 합법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봄베이 우먼'은 현대 뭄바이(구 봄베이)에 사는 5명의 다양한 출신의 여성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주 방영을 시작했다.
NCPCR은 넷플릭스에 보낸 별도의 서한에서 이 드라마가 '청소년 정의'와 '아동 성범죄 피해 보호법'을 관할하는 인도 국내법을 위반했다며 이에 해당하는 장면 5개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NCPCR은 넷플릭스에 "이 시리즈에서 아이들이 교실에서 코로 마약을 흡입하고 음란물 사진을 돌려보고 셀카를 찍는 데 탐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NCPCR은 먼저 지난 주 트위터 상에서 불만 사항을 검토한 후 넷플릭스에 이 시리즈의 스트리밍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도 이 프로그램은 인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들은 이날 NCPCR 관계자를 만나 구체적인 장면을 검토하며 이의 제기에 대해 논의했다.
뭄바이 경찰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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