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재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의 제8차 회의가 오는 3월18일 개최된다. / 사진제공=서울시

코로나19 이후 세계 대중교통의 빠른 회복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부 기관 회의가 열린다.
서울시가 현재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UITP AP OAP, 이하 ‘AP OAP’)의 제8차 회의가 오는 3월18일 개최된다.

UITP(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1885년 설립되어 약 100개국 1700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는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관련 연구 및 활발한 정보‧기술교류를 도모하며 도시교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개혁 및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추진을 인정받아 UITP AP OAP 의장도시로 선출 됐으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제8차 회의는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대중교통분야 글로벌 핵심의제 선정 및 향후 4년간 AP OAP 운영방향 설정에 있어 서울시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 회복력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 도시교통의 탈 탄소화 추진 ▲ 스마트 도시교통 모델 확립 ▲ 미래를 위한 대중교통의 역할 재정립 등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미래 대중교통 구축 전략’을 논의하는 공유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에서 그간 연구해온 내용을 토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서울 대중교통의 변화를 분석하고,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과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그린 모빌리티 확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수요 대응형 대중교통 확립 등 서울교통의 중‧장기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환경‧포용적 회복의 핵심동력으로서 대중교통이 지닌 가치를 조명하고, 대중교통 체계의 회복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이번 회의가 세계 도시교통 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상호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