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해 삭풍이 불었던 광주지역 유통가에도 봄의 길목인 3월들어 봄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 바람을 잡기 위한 지역 유통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15일 현재까지 패션군 매출은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 특히 여성 패션은 3월 들어 108.8%로 신장으로 다른 상품군들보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 백신 보급화로 외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에 걸맞은 새로운 옷차림을 찾는 이들의 패션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되살아난 패션 소비를 더 진작시키고 그간 침체됐던 패션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이 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5대 패션그룹 패션 위크’를 연다.
대한민국 패션 양대 산맥인 한섬과 삼성물산(3/19~21)을 필두로 바바패션, 대현, 시선인터내셔널이 패션위크에 동참해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참여 브랜드로는 한섬의 타임/마인/시스템/오브제/더 캐시미어/래트바이티/시스템/SJ/오즈세컨/클럽모나코맨/DKNY/타미힐피거/루즈앤라운지, 삼성물산의 구호/빈폴, 바바패션의 지고트/아이잗바바/JJ지고트, 대현의 모조에스핀/CC콜렉트/듀엘,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잇미샤 등 총 29개 브랜드에 이른다.
올해 5대 패션 그룹의 브랜드들은 ‘뉴노멀’ 트렌드에 맞춰 편안함과 실용성이 강조된 신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봄과 여름은 ‘뉴노멀’에 영향을 받은 패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와 집콕이 일상화되고 홈웨어와 근무/외출복 등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편안함과 다양한 활용성을 강조한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대세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행사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한다.
패션 그룹별로도 추가 혜택이 있다. 한섬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 적립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3월19일부터 3월21일까지 3일간 구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 할인 판매하고, 빈폴 상품을 20/30/50만원 구매 시 2/3/5만원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시선인터내셔널, 대현, 바바패션은 브랜드 멤버십 가입 후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 10~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준다.
더불어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마련돼 있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3월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JJ지고트, 씨씨콜렉트 등 바바패션 및 대현그룹의 7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온라인에서 만나는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 다양한 봄 인기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서정민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패션 팀장은 “새 봄을 맞아 국내 유명 패션 회사들과 함께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에게는 상품 판매를 돕는 혜택들을 마련해 소비 진작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