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3월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크림병합 5주년을 맞아 크림반도의 심페로폴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고 앞으로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G7 그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크림 자치 공화국과 세바스토폴시를 점령한 것을 명백히 비난한다"며 "이를 합법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인정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7 그룹은 이어 "러시아는 국제적 의무를 존중하고 국제 감시자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며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선진 7개 국가를 칭하며 앞서 러시아까지 포함해 G8로 칭해졌으나 러시아는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후 모임에서 배제됐다.

이번 성명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7주년에 맞춰 나온 것이다.

G7은 이와 함께 민스크 협정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무력 충돌을 끝내기 위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2015년 체결된 것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까지 4개국이 당사국이다.


다만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군사 대치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 배후에는 러시아의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7은 "민스크 협정의 완전한 이행은 평화를 위한 길"이라며 "러시아는 중재자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의 당사국"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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