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안전성과 효과성 인정에도 불구하고 당장 접종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혈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잠재적 위험성보다는 백신의 이점이 더 크다고 결론 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틀 전 비슷한 의견을 내며 계속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10개국은 즉각 접종 재개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EMA의 결론을 참고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섣부르다면서 추후 자체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카밀라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NIPH)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상황을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르웨이 의료진은 백신 첫 주사 후 며칠 만에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한 환자들에게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연결고리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르웨이 언론은 이번 결과가 최근 나와 EMA의 검토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근 스웨덴도 백신 중단 조치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안데르스 테그넬 스웨덴 질병관리본부장은 "EMA 연구에 포함된 정보를 조사할 것이며 다음주쯤 백신을 사용할 방법을 결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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