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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 비용절감 등으로 적자폭을 줄여온 모두투어가 향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전년대비 매출액은 -93% 이상 급감 중이지만 분기 손실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여행 본업만 놓고 보면 적자폭도 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부터 연결 손실액이 -93억에서 3분기 -75억원, 4분기 -30억원 순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여행 부문 적자는 -12억원에 불과하다.


지 연구원은 "여행사 모두 불황에 따른 제로 매출로 인해 보유 현금으로 고정비를 지출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다"며 "하지만 모두투어는 전년대비 -90% 가까이 줄어든 인건비, 거의 지출하지 않은 마케팅비 등 내부 통제 덕분에 손실을 줄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만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여행업종은 여전히 시장재편 및 구조조정이 한창"이라며 "그래도 백신이 접종되는 과정에서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여행사들은 5월 이후 출발하는 상품을 판매 개시해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 입국자들에게 2주간의 자가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 관광지들이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올해 11월부터는 해외여행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11월까지 버티는 사업자는 여행업의 많은 시장점유율과 이익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중 확실한 서바이버 중 하나는 모두투어라고 판단한다.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 목표주가(2만9000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