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범여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후보 등록 이튿날인 19일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보편 재난위로금 지급'을 약속한 뒤 서울 각 지역을 돌며 지역 맞춤형 정책 행보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전날(18일) 후보 등록 후 첫날을 맞이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용 기간은 6개월, 소요 예산은 약 1조원 규모다.


이후 박 후보는 종로구 서울시관광협회를 찾아 협회 임직원, 관광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 "'화끈 무이자 대출'로 1인당 5000만원을 지원하고 '화끈 임대료 지원'으로 소상공인 임대료의 30%를 감면해주는 임대인에게 절반인 15%를 지원하겠다"며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 규모는 2조원 이상 확대하고 서울사랑상품권 역시 1조원 증액해 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후 곧장 여의도로 이동해 장애인계 현안 청취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대전환하겠다"며 기본조례 개정의 뜻을 내비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2021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3.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날 오후에는 노원구, 동대문구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동작구를 시작으로 각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구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시리즈에 열중하고 있다. 선거기간 개시일인 25일 전까지 서울 25개구를 모두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를 찾은 박 후보는 Δ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서울-노원 바이오·의료단지 조성 Δ태릉골프장 주택부지 활용 재논의 Δ광운대 역세권 문화복합시설 조성 Δ노후 주공아파트 재건축 및 저층 주거지 재개발 적극 지원 Δ경전철 동북선 조기 완공 및 마들역-방학역 연장 추진 Δ경춘선 숲길 업그레이드, 중계 센트럴파크 조성, 당현천 상류구간 복원 등을 기약했다.

이후 중랑구로 이동한 박 후보는 서울시체육회를 방문해 체육계 주요 현안을 듣고 Δ각 자치구에 복합생활체육시설 1개소 이상 추가 확충 Δ시민 스포츠 리그 활성화 Δ코로나19 청정 스포츠 시설 인증제 도입 Δ내 손안의 스포츠 정보공유 온라인 플랫폼 구축 Δ학교시설 개방을 통한 주민 스포츠 공간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행보의 끝은 동대문구였다. 박 후보는 청량리역에서 Δ시립동부병원을 활용한 주거형 공공 요양병원 추진 Δ면목선·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과 분당선 증설 추진 Δ수서발 고속철도(SRT) 청량리 노선 유치 Δ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수변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저녁 시간에는 유튜브 방송 출연으로 시민과의 스킨십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박 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에 대해서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날 "피해자 입장에서는 민주당이나 제가 드린 사과가 충분하지 않겠지만, 저희는 할 수 있는 사과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고 용서를 받겠다"고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을 찾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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