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등으로 여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는 "거짓말까지 하니까 저건 공직자로서 기본이 안 돼있는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해찬 "오세훈 공직자의 기본이 안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내곡동 땅 거짓 해명 겨냥해 "전결권이 국장에게 있었다고 하는 건 전혀 행정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아주 뻔뻔한 거짓말이거나 둘 중 하나"라며 "(오 후보는) 손아귀에 들어왔다 싶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 후보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신을 찬양 글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끝날 일을 안 했다고 하다가 사진이 나오니 거짓말쟁이가 됐다. 선거를 한 열흘 남겨두고 완전히 폭망해 역전됐다"며 오 후보를 저격했다.
자신의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일화를 언급하며 "7호선 역을 정할 적에도 기술부시장이 예민한 사항이라 겁이 나서 못 정한다고 했다"며 "40만평 가까이 그린벨트 해제하는 것을 몰랐겠느냐"고 꼬집었다.
야권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선 "한 당에서 진득하게 뭘 하려고 하지 않고 자꾸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그래선 정치는 못한다"며 "차근차근 신뢰를 받아가며 할 수 있는데 바로 집어먹으려 드는데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고 힐난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은 선거의 목적이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며 "그래서 나도 노골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본다. 작심했다. 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는 다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재창출해서 시간을 갖고 일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도 없고 다수 의석도 아닌 상태에서 출발해 3년을 얼마나 어렵게 해왔나"라며 "다음 정부를, 여러분이 (재집권) 기회를 주면 과반 180석 의석에 인수위도 잘 준비해서 국가를 맡을 기회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일화를 언급하며 "7호선 역을 정할 적에도 기술부시장이 예민한 사항이라 겁이 나서 못 정한다고 했다"며 "40만평 가까이 그린벨트 해제하는 것을 몰랐겠느냐"고 꼬집었다.
야권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선 "한 당에서 진득하게 뭘 하려고 하지 않고 자꾸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그래선 정치는 못한다"며 "차근차근 신뢰를 받아가며 할 수 있는데 바로 집어먹으려 드는데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고 힐난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은 선거의 목적이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며 "그래서 나도 노골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본다. 작심했다. 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는 다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재창출해서 시간을 갖고 일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도 없고 다수 의석도 아닌 상태에서 출발해 3년을 얼마나 어렵게 해왔나"라며 "다음 정부를, 여러분이 (재집권) 기회를 주면 과반 180석 의석에 인수위도 잘 준비해서 국가를 맡을 기회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측 "친문상왕 이해찬 자중하라"
이 전 대표의 발언에 오 후보 측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친문상왕(親文上王)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국민들을 위해 부디 자중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내 막말과 궤변, 또 서울과 부산에 대한 비하로 일관했고 누더기 선거법과 괴물 공수처법 통과에 앞장섰으며,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본분도 잊은 채 입법부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린 이 전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다시 궤변과 함께 국민들의 눈을 흐리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LH투기는 이 전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시절 일어난 일"이라며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이번 선거의 원인인 두 광역단체장의 성추행 모두 이 전 대표의 임기동안 발생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들 앞에 사죄를 해도 모자랄 이 전 대표가 국민들 마음과는 딴판인 이야기를 당당히 이야기하니 참으로 부끄럽다"고 힐난했다.
그는 "정치원로로서 정쟁을 중단시키고, 네거티브와 같은 구태정치를 그만두라 조언해도 모자랄 이 전 대표가 또 다시 오세훈 후보를 향한 마타도어에 동참하고 있으니 이 역시도 부적절하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느닷없이 재집권운운하며 한참을 앞서간 것도 모자라 연일 궤변을 쏟아내는 집권여당 전 대표 덕에 국민들은 더욱 피로하기만 하다"고 말한 뒤 이 전 대표의 잇딴 유튜브 출연을 겨냥해 "가뜩이나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염치를 안다면 부디 그 계획일랑 접어두시라고 당부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