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지난 20일 오후 발생했다. 35일만에 또 발생한 지진이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그래픽=뉴시스 안지혜 기자
일본에서 35일 만에 규모 6.9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NHK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9분 경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9 강진이 발생했다.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로, 진원의 깊이는 59㎞다.

일본 기상청(JMA)은 규모 7.2, 진원 깊이 60㎞로 발표했으나 오후 8시 넘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규모는 6.9, 진원의 깊이는 59㎞"라고 수정했다.


쓰나미 주의보는 지진 발생후 약 한시간 반 후인 오후 7시30분께 해제했다. 일본 기상청은 "조수 흐름에 따라 해수면의 높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낙석이나 절벽 붕괴 등의 위험이 높다"며 "향후 지진 활동과 강우 상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테현 연안 남부와 내륙 남부,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있었다. 도호쿠와 간토에선 진도 3, 홋카이도와 도호쿠, 간토, 이시카와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기후현에선 진도 3~1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지진 당시 촬영된 동영상들을 보면 도호쿠 신칸센 센다이 역의 천장에 매달린 안내판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 때와 비슷하 흔들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됐고, 미야기현 일부에선 경사면이 무너졌다. 또 일본 일부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일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