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에 합의했다. 단일후보는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사진=뉴스1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과 안철수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에 합의했다. 단일후보는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른 가운데 야권 단일화는 지난 9일 첫 협상 이후 12일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9번째 회동을 통해 22~23일 여론조사를 거쳐 늦어도 24일 전까지 단일화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여론 조사 방식은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표본수가 각각 800개씩 총 1600개가 맞춰지는 시점이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여론조사에 당명 포함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오 후보와 안 후보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각자 선거운동에 나서는 일만큼은 피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공식 선거일정 개시일인 25일부터는 단일화된 후보가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두 후보간 단일화는 지난 19일 안 후보가 '유선전화 10%를 받겠다'고 한 뒤 오 후보가 '무선전화 100%를 수용하겠다'고 하며 '양보 경쟁'을 벌인 이후로 급물살을 탔다. 지난 20일에는 양당 실무협상단이 무선전화 100%에 경쟁력·적합도 조사를 50%씩 섞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데 합의하면서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우리 협상단은 여론조사 방식과 단일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절차를 합의하면서 조속히 두 후보께서 만나시고 그런 단일화 의지를 국민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지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