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벤투호가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80번째 A매치 한일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일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A대표팀이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이번 방역 수칙은 협회 의무위원회와 국가대표운영팀이 발간한 방역지침서를 토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일본의 방역 지침을 참고해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A대표팀은 철저하게 외부인과 접촉을 차단하며 호텔 내에서도 단체 행동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대표팀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고 2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개인별 페이스 쉴드, 방진복,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며 좌석은 일반 여행객과 분리된다.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항원 검사를 실시한 다음에 호텔로 이동한다. 만약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혹은 스태프는 격리돼 추가 검사를 받는다.
한일전은 25일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경기가 열릴 때까지 매일 최소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팀 닥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방역에 신경 쓴다.
단체 미팅 시 1m 이상 거리를 두며 개별 미팅은 4명 이하로 제한한다. 치료실에 2명 이상 출입할 수 없고 호텔 내 공용 샤워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도 사용 금지다. 옷, 수건, 비누, 음료수 등 개인용품도 공유하면 안 된다.
태극전사는 외출은 원천적으로 금지돼 호텔, 훈련장, 경기장만 이동한다. 2대로 운영되는 팀 버스에선 창문쪽 좌석에만 착석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이 필요한 경우, 팀 닥터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KFA는 "새롭게 정한 수칙을 선수단이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팀 닥터로 동행하는 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A대표팀은 한일전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K리그 팀 소속 선수들은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 일주일간 격리된 상태에서 K리그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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