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 사진은 당시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사람들이 운행 재개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2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임시 회의를 열고 최근 미야기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9 규모 지진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지진은 태평양판과 육지 쪽 판의 경계에서 발생했다.

지진 조사위는 앞으로 30년 이내에 이 지역에서 규모 7.4 이내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60~70%라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의 여진 발생 등을 분석한 결과 규모 1 전후의 소규모 여진보다 규모 3~4 여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통계학적으로 앞으로 더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구분한다.

지진 조사위는 이번 지진 발생 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5강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앞으로는 강한 흔들림과 규모 7의 지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리타 나오시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지진 조사위 위원장은 "도호쿠 앞바다 거대 지진 영향으로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보다 높아졌다. 주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