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23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포함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을 구할 때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AZ 백신은 매우 좋은 백신일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매우 훌륭하지만 언론 발표를 봤을 때는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데이터안전모니터위원회(DSMB)가 AZ 발표 자료와 관련해 최신이 아닌 정보를 포함했을 수 있다고 밝혔고 이로인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AZ가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의 임상 3상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IAID는 "독립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는 AZ가 제시한 임상 3상이 최신이 아닌 정보를 포함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오락가락하는 결과에 대해 "불행한 일"이라면서 "백신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더 많은 망설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FDA는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때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며 "회사의 해석을 포함해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Z는 48시간 이내에 최신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AZ는 지난 22일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칠레, 페루, 미국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증상성 질환 예방에 79%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AZ는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번 시험에서 중증 환자에게는 100%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년층에게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80%였다.

이어서 자사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혈전 증세가 나타날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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