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어티가 다음달 화성에서 첫 비행을 시도한다. 사진은 인제뉴어티가 화성을 비행하는 삽화로 패서디나의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제공됐다. /사진=로이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 소형 헬리콥터가 다음달 역사적인 화성 비행을 시작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NASA는 지난달 18일 화성 탐사선에 탑재된 초소형 헬리콥터(드론의 한 종류)인 '인제뉴어티'가 4월 초에 화성에서 첫 비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인제뉴어티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인류가 띄운 최초 비행체가 된다.

NASA 수석 연구원인 밥 발라람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첫 비행 시기는 4월8일"이라며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1903년 라이트형제가 지구에서 첫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최고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NASA 측은 이번 첫 비행은 화성 대기에서 드론의 비행이 가능한 지 실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3m 높이까지 이륙 후 다시 착륙하는 것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후 네번째 비행부터는 더 멀리 날아가 퍼서비어런스의 탐사 경로를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즉 비행을 하면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인제뉴어티는 이번 퍼서비어런스 탐사 임무 과정에서 총 다섯번의 비해을 수행하게 된다.


인제뉴어티는 NASA가 개발한 1.8kg의 소형 헬리콥터로 개발에만 8500만달러(약 964억원)가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