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지금은 박원순 시장의 공과 과를 따질 시점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굉장히 죄송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두 배로 열심히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 출연해 "2011년도 오세훈 후보가 보궐선거의 원조격"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야당이 '보궐선거 책임론') 얘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당이 자신을 '박원순 시즌2'라고 칭하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도 세월호 사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 '오세훈 보궐선거'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한 기억이 없다"면서 "이 부분에 관련해선 국민의힘에서 적반하장인 격"이라고 반박했다.
'20대가 40·50대보다 역사 경험치가 낮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제게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 하는데 우리는 전두환 시대를 못 겪어 쉽게 비교가 힘들다'고 한 20대 청년이 있었는데, 그걸 전달하다 왜곡 편집된 것 같다"면서 "어쨌든 간에 그게 섭섭했다면 제가 좀 더 잘해야겠죠"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9억원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애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서민들의 가계부담, 세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당에서 충분히 받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야당이 지적하는 남편의 도쿄 아파트 논란에 대해선 "오세훈 후보 측에서 이 문제를 짚는 건 본인의 내곡동 땅 사건을 덮기 위한 왜곡 뉴스"라면서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저희 가족이 탄압을 당했다. 남편이 직장에서 쫓겨난 후 일본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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