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지명된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베트남 주재 다사 (미 국무부)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베트남 주재 대사가 지명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크리텐브링크 대사에게 공석 중이던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미 정부의 대(對)중국 정책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그리고 한국·일본 등 역내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총괄해야 하는 중책이다.


크리텐브링크 신임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서 1994년 국무부 입부 이래 아시아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크리텐브링크 지명자는 2009년까지 주일본 및 주중국대사관 등에서 근무했고, 이후 3년간 국무부 중국과장·몽골과장으로 일하다 2011년 다시 주중대사관에 파견돼 정무 담당 공사참사관과 공관차석·부대사를 역임했다.

크리텐브링크는 2015년부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으로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바이든 당시 부통령을 보좌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인 2017년 11월 주베트남대사로 임명됐다.


크리텐브링크 지명자는 중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일본 외교가로부턴 다년간의 일본 근무 경험을 이유로 '지일파'란 평을 듣고 있다.

크리텐브링크 지명자는 조만간 상원의 인준 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전망이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올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공석이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엔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맡아 대북정책 재검토 및 한국·일본 등 관련국과의 조율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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