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필리핀군이 중국과 관할권을 놓고 분쟁 중인 남중국해상의 수백 척의 중국 함정 위로 경전투기를 보내고 있다고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말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렌자나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는 중국 함정들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함대가 즉각 남중국해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그는 필리핀군이 주권 순찰과 필리핀 어부 보호를 위해 남중국해에서의 해군 주둔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중국해 휫선 암초에 200척 이상의 중국 선박이 떼 지어 정박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휫선 암초에 정박한 선박들은 폭우와 높은 파고에서 피신한 어선들이며, 이 배에는 병사들이 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후앙실랑 주 필리핀 중국 대사에게 지난 2016년 필리핀이 남중국해 관련 영토분쟁을 다른 중재재판에서 승소했음 재확인했다고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실이 지난주 밝혔다.
당시 네델란드 헤이그의 재판에서는 스카버러 암초가 있는 남중국해에 대해 어떤 나라도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중국,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최소 3조4000억달러어치(약 3847조원)의 무역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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