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68% 이상이 1년 안에 첫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시스
직장인들이 첫 이직을 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는 이유도 연봉 보다는 많은 업무로 인해 개인생활의 보장이 어려울 때 시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29일 잡코리아가 이직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1024명을 대상으로 첫 이직 경험을 설문한 결과 첫 이직을 가장 많이 한 시기는 ‘입사 후 1년 이상 2년 미만’(20.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후 6개월 이상 1년 미만’(19.9%), ‘입사 후 2년 이상 3년 미만’(16.3%) 순 이었다.

입사 후 6개월 미만에 처음으로 이직을 했다는 응답도 21.7%를 차지해 10명 중 4명 이상의 직장인이 입사 후 1년 이내에 첫 이직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 이직 시기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50대 이상 직장인들의 경우는 첫 이직 시기가 ‘입사 후 5년 이후’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입사 후 2~3년 미만’이 27.7%로 가장 높았다.
30대 직장인들의 첫 이직 시기로는 ‘입사 후 1년~2년 미만(25.9%)’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대 직장인들은 ‘입사 후 6개월에서 1년 미만’ 기간에 첫 이직한 경험이 29.0%로 가장 많았다.

첫 이직을 하게 된 이유는(복수응답) ▲업무과다 및 야근으로 개인생활을 누리기 힘들어서가 응답률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33.4%) ▲회사의 비전 및 미래에 대한 불안(27.3%)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16.9%)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12.3%) 등을 꼽았다.

근무하는 기업유형별로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이 꼽은 이직 사유는 ▲낮은 연봉(42.8%)과 ▲불안한 회사의 비전(37.1%)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대기업 근무 직장인들은 ▲업무 과다가 응답률 50.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공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는 ▲업무 과다(33.9%) 외에도 상대적으로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직을 했다는 경우가 25.0%로 다른 기업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첫 이직한 직장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60.9%의 직장인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절반이 넘는 직장인이 만족스러운 첫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