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파키스탄 총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또 중국산 백신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30일 국내 접종을 위해 칸시노 백신 300만 회분을 대량으로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차 공급량인 6만 도스의 백신이 파키스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사드 우마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4월 중순까지 칸시노로부터 백신 300만 회분을 공급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파키스탄의 이번 중국산 백신 대량 구입은 파키스탄 대통령과 총리가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노팜 백신을 한 차례 맞았으나 14일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임란 칸 총리 역시 지난 18일 시노팜 백신을 한 차례 접종했지만 이틀 후인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도 파키스탄은 꿋꿋히 중국산 백신을 수입하며 중국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시노팜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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