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19년말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방식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해운대구는 “생활쓰레기 문제는 결국 시민의 환경의식 변화에 달린 것”이라고 판단하고,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와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설문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운대구 주민 약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될 이번 설문조사는 4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추어 최대한 비대면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각급 학교 학생과 공동주택, 주민대표와 청소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공무직, 환경미화원 등 현장 근로자까지 광범위한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봉사자인 자원재활용 리더를 통한 지역 내 500여 곳의 음식점 영업장 설문조사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주민들의 설문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장 시급한 청소문제 △청소행정에 대한 만족도 △무단투기에 대한 처벌 강도 △환경과 청소문제에 대한 대안 및 해운대구 환경정책에 대한 인지도 등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구는 설문 결과를 종합․분석하여 해운대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향후 환경과 청소문제에 대한 지역주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사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대구 홍순헌 구청장은 “생활쓰레기는 결국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동참만이 해결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해운대구의 환경․청소 정책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의논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