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철강업체 직원이 주식 투자로 돈을 잃자 용광로로 뛰어들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에서 한 철강업체 직원이 주식 투자 실패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바오터우에 있는 바오강제철소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왕모(34)씨가 사라지자 직원들은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봤다.

직원들은 그가 용광로 앞에서 안전모와 장갑 등을 벗고 용광로로 뛰어드는 장면을 확인했다. 그는 안전모와 장갑을 땅에 내려놓고 몇 분 동안 주저했지만 결국 용광로에 몸을 던졌다.


그의 동료들은 그가 주식과 선물거래를 오랫동안 해왔다며 사고 당일 6만위안(약 1033만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왕씨가 갚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대출 부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 수사를 종결 했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CCTV 영상을 접하고 왕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애도하면서도 바오강제철소의 안전수칙을 문제삼았다. 용광로 주위에는 이러한 사건을 예방할 만한 보호벽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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