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종근당 홀딩스 종속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탄 것은 물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제약바이오 경쟁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별도 분류할 정도다.
그만큼 종근당건강을 치열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자리잡은 토종 제약기업 대표 성공사례로 꼽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 종속기업인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4973억원이었다. 2019년(3538억원) 대비 40.55%, 2018년(1823억원)과 견줘 163%나 성장했다. 참고로 종근당홀딩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51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67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600억원, 2018년 26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홀딩스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유산균, 오메가3, 홍삼 등이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 틱스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관련 제품 군 개발을 넘어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추세다. 유가공품, 이유식, 식사대용품은 물론 구강 건강용, 여성 건강용 제품, 화장품, 알코올 음료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근당건강 역시 '락토핏'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종근당측은 "락토핏은 2019년 2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26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통계 기준, 압도적인 1위다. 올해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세 등을 감안할때 매출 3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락토핏 인기 비결은 제약기업 만이 가진 우수한 원료 개발 노하우에 기인한다. 종근당바이오는 프롤린과 실크 피브로인이라는 자체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릴은 유산균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견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며 실크 피브로인은 유산균 코팅 기술이다. 유산균에 코팅해 내산성과 내담즙성, 장 상피세포 부착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건강은 국내 넘버 1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년 중국 청도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