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에 도로 개설을 추진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에 대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일 정 시장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본인 소유와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매입한 땅(1084㎡) 인근 지역으로 도로 개설을 추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매입 토지에 대해 "매실 농사를 짓겠다"며 영농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당은 또 경기도 하남에 임야 쪼개기 매입을 한 사실이 밝혀져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된 박연숙 영광군의원(비례)에 대해서도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건의하고 투기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 징계할 계획이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최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및 이해충돌 논란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도민·당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곧바로 징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