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 지원과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촉진 등을 통해 보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전날(지난달 31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보건분야 한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제2차 한-글로벌펀드 고위급 심포지엄'을 글로벌펀드와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민관협력기금으로 '코로나19 대응수단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T-A)' 진단분야 공동주도기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과 반 전 총장,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부·국제기구·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를 향해 Δ120여 개국에 대한 방역물품 인도적 지원 Δ유엔 등에서 보건 관련 우호 그룹 선도 ΔACT-A 등 다자 이니셔티브에 대한 재정기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글로벌펀드의 샌즈 총장은 "백신을 비롯한 모든 방역 물품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고, 코로나19뿐 아니라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 여타 감염병 퇴치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G7과 G20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보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는 글로벌펀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 기존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기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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