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4월 1일 2021년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광명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을 격려했다. /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의 배환진(34)이 2021년 SBS전국검도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 검도왕에 등극했다.

‘명장’ 정병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배환진은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결승전에서 정준호(인천광역시청)를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배환진은 4년 전인 2017년 이 대회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배환진은 결승전서 정준호에게 전광석화 같은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으나, 상대에게 같은 기술로 득점을 허용해 1대1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숨막히는 연장 승부서 배환진은 극적인 허리치기로 결승점을 뽑아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앞서 배환진은 준준결승전서 김현영(부천시청)과 역시 연장전 승부 끝에 1대1 상황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서는 팀 후배 이호진에게 머리치기 1개를 빼앗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승원 시장은 1일 오후 선수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을 준 것은 물론 광명시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 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열심히 훈련하여 코로나19를 베어내고 매 대회에 집중하여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은 “지난주 열렸던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둬 아쉬움이 많았다. 선수들과 함께 지난 아쉬움을 떨쳐내고 심기일전해 이번 대회에서 광명 검도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적극 지원해주는 시와 시체육회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22?25일 충남 청양에서 열렸던 제25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통합부 개인전에서 정종현(남, 25세) 선수 준우승과 함께, 개인전 3단부에서도 원건희(남, 25세) 선수가 3위를 일구어내 실업검도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