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6%.2.0% 상승했다. 광주는 2018년 10월 이후, 전남은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7(2015년=100)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상승률(-0.2%)을 기록한 후 11월 0.1%, 12월 0.4%, 올해 1월0.6%, 2월 0.9% 3월 1.6%로 5개월 연속 올랐다. 2018년 10월 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농축수산물은 작황 부진과 AI 발생 여파 등으로 15.0% 오른 가운데 채소류는 전년대비 20.7%, 과실은 21.6% 상승했다.
특히 유례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파 값은 234.2% 급등했다. 통계청은 이달 조생종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과(43.3%) ▲달걀(48.6%) ▲돼지고기(13.2%) ▲쌀(14.5%)등도 크게 올랐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7.88(2015년=100)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4% 상승한 후 10월 0.4%, 11월과 12월 각각 0.6%, 올해 1월 0.8%, 2월 1.5%,3월 2.0%로 4개월 연속 올랐으며, 이는 2018년 11월 2.1%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11.6% 상승한 가운데 채소류는 전년대비 16.4%,과실류는 21.4% 상승했다.
파가 235.1% 급등했고, ▲사과(68.3%) ▲고춧가루(47.1%) ▲쌀(13.8%)등도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