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드림카대출'의 최대 우대금리 폭을 연 0.9%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축소한다.
우대금리항목도 조정됐다. 제세공과금 또는 관리비 매월 자동이체시 지급됐던 우대금리 0.1%포인트는 사라졌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우대금리는 0.7%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신차구매(신차 전환대출 포함) 우대금리는 0.5%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축소됐다. 다만 딜러소개 우대금리는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올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 및 자동차대출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부터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의 지속으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가 이를 관리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개인신용대출의 우대금리와 신용대출의 한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자동차대출 금리까지 올리고 있다.
이같은 '대출 조이기'에 은행들의 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5대(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3877억원으로 전월(135조1844억원)보다 0.2%(2033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이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3조1682억원으로 0.6% 증가했으며 전세대출 잔액은 1.9% 늘어난 110조838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