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역은 총 인구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은 인구 특징과 부산의 구도심으로서 정치 고관여자가 많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 투표장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전 투표장을 찾는 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구에 사는 70대 A씨는 “예전에는 본 투표장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본 투표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본 투표장이 산복도로 위에 위치해 있어 투표를 포기할 뻔했다”면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중요한 선거니만큼 집과 가까운 사전 투표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서구에 사는 50대 B씨 또한 본 투표장이 불만이다. 그는 “보궐선거가 평일에 있어 출근 전 투표를 하려고 했으나 본 투표장이 출근길 대로변과 전혀 반대 방향에 위치해있다”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소로 투표를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원도심 지역의 투표율 강세에 반해 부산의 서쪽 끝인 강서구는 5.70%, 동쪽 끝인 기장군은 6.18%로 부산 평균 투표율을 밑도는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의 총 선거인수는 293만 6301명으로 총 205개소의 사전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체온 측정과 비닐 장갑을 배부 받은 후 신분증과 본인확인을 마친 다음 투표할 수 있다.
2일과 3일, 양일 간의 사전투표 기간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가능하며 유권자의 지역과 상관없이 방문이 편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