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미국 한파로 대다수의 제품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향후 친환경을 중심으로한 신사업 확대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SK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9만5000원으로 19.7%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조416억 원, 4527억 원으로 지난 5일 기준 컨센서스(3조9500억 원, 4227억 원)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며 "1월 초까지만 해도 재가동된 크래커 물량에 가격 조정 발생했으나, 미국 한파가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중심의 신사업과 향후 M&A(인수·합병) 등 투자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기계적 재활용 중심의 사업을 2023년 화학적 재활용 사업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재활용 비즈니스는 앞 단 업체들(OEM)의 재활용 사용 의지에 수요가 달려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전기자동차·수소 에너지 체인(Chain)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M&A 등 투자는 주목할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중국의 경제활동에 재개에 따른 투자와 증설 물량에 대한 우려를 배제하기 쉽지 않다"며 "하반기에 접어들며 늘어날 증설 물량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