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모델로 활동중인 살마 아시미가 사카라 유적지 주변에서 사진촬영을 했다가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살마 알시미 인스타그램

이집트에서 모델로 활동중인 살마 아시미가 사카라 유적지 주변에서 사진촬영을 했다가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살마 알시미는 사진작가 호삼 무함마드와 함께 지난 30일 사카라 유적지 주변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 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한곳.

문제는 이들의 사진이 이집트의 유물관리 규정에 저촉됐다는 점이다. 이집트 관광 유물부는 고대의 피라미드 유적지에서의 외설스럽고 무례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된 무함마드의 사진을 보면 알시미는 가슴골이 일부 드러나며 몸에 달라붙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알시미는 고대 이집트 양식의 뱀 모양 왕관, 허리띠, 팔찌도 착용했다. 

알시미는 검찰에 출두해 "내 행동이 규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몰랐다. 사진은 관광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500이집트파운드(약 3만5000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